[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가 본격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품격 있는 선거와 안정적 시정 운영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2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를 공격하기보다 김해의 미래를 세우는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정당 선호도를 선택하는 시간이 아니라 누가 김해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 검증하는 매우 중요한 선택"이라며 "김해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품격 있게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8기 시정 운영과 관련해 "지난 4년 동안 말보다 행정으로, 구호보다 실행으로, 분열보다 통합으로 일해 왔다"며 "김해의 오래된 숙제들을 법과 절차, 예산과 협의, 중앙정부와의 조율을 통해 실제로 움직이게 만들어 왔다"고 자평했다.
김해 경전철 문제와 관련, 정영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일부 발언을 언급하며 "단식투쟁, 청사 매각, 경전철 운행 중단을 거론하는 것은 시민의 세금과 안전, 미래가 걸린 사안을 감정과 분노, 막말로 처리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김해의 교통 문제를 시장의 단식에, 시민의 재산을 감정적 구호에, 시민의 이동권을 정치적 퍼포먼스에 맡길 수 없다"며 "김해시는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근거와 논리를 마련해 중앙정부에 국비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이미 대안을 찾기 위해 움직여 왔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정 구상에 대해서는 "김해를 흔들거나 실험하지 않겠다. 김해를 안정적으로, 그러나 더 크게 바꾸겠다"며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물류·경제의 중심으로 키우고 공공의료원과 상급종합병원,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이어지는 필수 의료망을 구축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장유와 진영, 북부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청년이 떠나지 않는 일자리 도시, 어르신이 안심하는 복지도시,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서는 민생도시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홍 후보는 "김해는 연습할 시간이 없고 불안한 실험을 할 여유도 없다. 해본 사람이 끝까지 해내야 하고 성과를 만든 사람이 완성해야 하며 검증된 실행력이 김해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본선거 운동에서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고 품격 있는 선거로 김해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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