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국인 국제인권 활동가가 탑승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구호선박이 이스라엘군에 추가로 나포돼 정부가 이스라엘 당국에 한국민에 대한 안전과 조속한 석방을 요청했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KFFP'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2시 50분께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씨와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빅토르 리가 탑승한 '리나 알 나불시'호가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씨가 탑승한 구호선박이 지중해의 키로프스 인근 공해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바 있다.
외교부는 선박 나포를 확인한 직후 이스라엘 당국과 한국인 활동가 안전 문제에 협조를 요청하고 영사조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인이 탑승한 선박이 나포될 경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단기간 내 석방·추방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이스라엘 당국에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정부의 조치로 김아현씨이 여권이 무효화된 것과 관련해 "현지 공관을 통해 여행 증명서를 발급받아 귀국할 수 있도록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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