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5월 들어 중순까지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64.8%나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세 배나 급증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 컴퓨터·석유제품 '선전' vs 자동차·가전 '고전'
21일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527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4.8%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416억달러로 29.3%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1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219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02.1%나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또한 석유제품 수출도 46.3% 늘었고, 컴퓨터 주변기기도 305.5%나 급증했다. 철강은 14.3%, 선박도 10.1% 각각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는 10.1% 감소했으며, 가전제품도 6.3% 감소하며 고전하고 있다. 이로써 반도체 수출 비중은 41.7%로 19.0%p 높아졌다.
국가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이 96.5% 급증했고, 미국도 79.3%나 늘었다. 베트남(+70.2%)과 유럽연합(+21.7%), 대만(+110.4%) 등 주요 수출지역이 대부분 증가했다. 상위 3국(중국, 미국, 베트남) 수출 비중은 51.8%를 기록했다.
◆ 에너지 수입액 24% 급증…고유가 영향
수입 현황을 보면, 원유 수입이 전년 대비 26.4% 늘었다.
또한 반도체가 55.5% 급증했고, 반도체 제조장비도 116.2%나 급증했다. 기계류(+11.9%), 석유제품(+58.6%)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은 23.9%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입이 42.1% 늘었고, 미국도 24.6% 증가했다. 또 유럽연합(+41.9%), 일본(+23.8%), 베트남(+43.9%) 등에서 크게 증가했다.
정부 관계자는 "5월에도 반도체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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