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금융증권

5월 소비자심리 6.9p 상승...수출 호조·증시 활황에 온기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국은행이 22일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해 소비자심리지수가 106.1로 낙관국면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 반도체 수출 호조·1분기 GDP 급성장·증시 활황에 힘입어 경기·고용·가계 재정 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했다.
  • 주택가격전망과 임금전망은 상승하고 물가전망과 기대인플레이션은 소폭 하락해 에너지·중동 정세 등에 따른 향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월 소비자심리지수 106.1…기준값 100 웃돌아
주택가격전망 112…서울 아파트 매물 감소·전세가 상승 영향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5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되며 한 달 만에 낙관론으로 돌아섰다. 지난달 중동발 불확실성 여파로 급락했던 경기 판단과 전망 지수가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증시 활황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전체 심리 회복을 견인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1로 전월 대비 6.9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달 중동발 불확실성 등으로 99.2로 떨어졌던 CCSI는 한 달 만에 기준값인 100을 웃돌며 장기평균(2003~2025년) 대비 소비심리가 낙관적인 상태를 회복했다.

[AI 일러스트=박가연 기자] = 2026.05.21 eoyn2@newspim.com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크게 개선됐다. 현재경기판단CSI는 83으로 전월 대비 15p 급등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 역시 93으로 전월 대비 14p나 폭등했다. 이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주요 기관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취업기회전망CSI(88)도 전월 대비 6p 상승했다.

이흥후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반도체 업황 호조와 1분기 GDP의 큰 폭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관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이 경기 개선 기대감을 키웠다"며 "다만 소비자심리지수가 중동 사태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향후 중동 정세에 따른 에너지 수급과 글로벌 반도체 수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계 재정상황 역시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현재생활형편CSI(93) 및 생활형편전망CSI(97)는 전월 대비 각각 2p, 5p 상승했다. 고유가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증시 활황과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이 체감 경기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0,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전월 대비 각각 2p씩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114)는 장기평균(111)을 웃돌며 금리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는 상황이나, 미국과 이란의 협상 소식에 따른 중동 리스크 완화로 전월 대비 1p 소폭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99)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가계부채전망CSI(97)는 1p 낮아졌다.

반면 주택가격전망CSI는 서울 중심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전월보다 8p 상승한 112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를 전후해 매물이 줄어든 점이 반영됐다. 임금수준전망CSI(122)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2026년 05월 21일
나스닥 ▲ 0.09%
26293
다우존스 ▲ 0.55%
50286
S&P 500 ▲ 0.17%
7446

이 팀장은 주택가격전망이 큰 폭으로 오른 배경에 대해 "양도세 중과 재개를 전후해 서울 아파트 매물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된 점, 중동 사태 여파로 분양가 상승 우려가 커진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은 하락 기조를 나타냈다. 1년 후 물가 상황을 내다보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51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향후 1년간의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전월보다 0.1%포인트(p) 낮아진 2.8%를 기록했다. 3년 후 및 5년 후 전망은 각각 2.6%로 전월과 같았다. 반면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인 물가인식은 3.0%로 0.1%p 올랐다.

이 팀장은 "5월 초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보도가 나오면서 종전 기대감이 일부 작용했다"며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등 물가 안정 대책으로 유가 상승 충격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소비자 답변이 많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하락이 일시적인지 여부는 향후 에너지 수급 상황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를 더 모니터링해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석유류제품(85.2%) ▲공공요금(31.2%) ▲공업제품(29.5%) 순으로 꼽혔다. 전월과 비교하면 집세(+4.1%p)를 선택한 응답자 비중이 늘어난 반면, 공업제품(3.6%p)과 석유류제품(3.6%p)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