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실화와 일제강점기 비밀 첩보작전 '냅코 프로젝트(NAPKO Project)'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는 지난 달 1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재연의 막을 올린 이후 현재까지 인터파크 티켓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진행된 초연 당시 '항일 첩보전과 스윙 재즈의 조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재연에서는 서사와 무대 연출을 한층 강화해 돌아왔다.
작품은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조국 독립을 위해 CIA 전신인 OSS의 비밀 요원 '암호명 A'로 활동한 조선인 사업가 '유일형'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유일형 캐릭터는 유한양행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했다.
대본은 영화 '실미도'의 김희재 작가가 맡았으며, 뮤지컬 '데스노트', '웃는 남자' 등에 참여한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가 음악을 담당했다. 음악감독으로는 김문정 감독이 참여했다.
흥행에는 배우들의 캐스팅도 힘을 보태고 있다. 주인공 '유일형' 역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유준상과 신성록에 이어 박은태가 새롭게 합류했다.
배우들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들의 서사를 무대 위에서 밀도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관객들은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 "무대 스케일과 음악이 업그레이드됐다", "평범한 사람도 특별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작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는 오는 7월 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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