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국사봉 인근 동작구 상도동 상도15구역이 재개발사업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상도 15구역은 최고 35층, 3204가구의 상도동 최대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경사지형과 좁은 골목길로 열악했던 주거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과 국사봉을 전망할 통경축을 살린 입체적 경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5월 21일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작구 상도15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재해·환경·공원 7개 분야 통합 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번 통합심의 가결에 따라 상도15구역은 최고 35층, 32개 동, 공공주택 481가구가 포함된 총 320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된다.
통합심의안에는 지역교통의 중심이 되는 성대로를 연결·확폭하고 구역을 관통하는 도로 신설로 보행·도로체계를 개선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단지를 잇는 입체보행가로의 계획과 입체적 도로 신설로 보차를 분리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특히 단지 초입부에는 문화공원을 설치해 국사봉으로 열리는 통경축을 확보하고 주변 저층 주거지와 국사봉을 연결하는 단지계획을 수립해 지역 풍경에 어울리는 경관단지 계획도 수립된다. 단조로운 경관을 지양하고자 단지 중심부는 타워형 고층 주동을 배치하고 주거지 인접부는 중·저층 테라스하우스 등을 배치해 주변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경관 형성을 도모했다.
대상지 내 도로를 관통하는 마을버스 정류장 인근에는 인근 주민들이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사랑방을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는 등 주민 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합심의위원회는 도로와 순응하는 대지조성계획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상도15구역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에 따라 열악한 경사지 주거환경을 극복하고 약 3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서남권의 새로운 주거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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