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NH농협손해보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6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보험업계 최초로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제로트러스트(Zero Trust)는 모든 접근 요청을 신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원과 기기를 검증하며 접근 권한을 동적으로 제어하는 차세대 사이버 보안 모델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금융 및 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적응형 보안 체계를 실제 환경에 적용해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로, 농협손해보험과 우리은행, SK텔레콤 등이 참여한다.
농협손해보험은 네트워크를 세부 단위로 분할해 내부 공격 확산을 차단하는 데이터 중심의 '미세 격리 모델'을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보험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금융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금융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보험 업계 내 데이터 보안 기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형진 농협손해보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적응형 접근 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향후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제로트러스트 도입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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