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박지현(LA 스파크스)이 데뷔 이후 가장 긴 시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연이은 활약으로 코트 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박지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모기지 매치업 센터에서 열린 2026 WNBA 정규리그 피닉스 머큐리와의 원정 경기에 벤치 멤버로 출전했다. 박지현은 10분 5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시도는 없었으나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상대 카리아 코퍼에게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연속 경기 득점 행진도 이어갔다.
시간이 갈수록 박지현의 출전 시간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1일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의 개막전에서 2분여를 뛰며 데뷔한 박지현은 지난 18일 토론토 템포전에서 8분간 활약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날은 W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10분 이상 출전하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확인했다. 리바운드와 스틸 등 궂은일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소속팀 LA 스파크스는 박지현의 지원사격 속에 피닉스 머큐리를 97-88로 제압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스파크스는 시즌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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