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축구협회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32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휴고 브로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오는 27일 최종 엔트리 26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압도적인 국내파 비중이다. 전체 32명 가운데 25명이 남아공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약 78%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남아공 리그 양강인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올랜도 파이리츠 소속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마멜로디 선다운스에서만 9명이 이름을 올렸고, 올랜도 파이리츠에서도 8명이 발탁됐다. 반면 해외파는 7명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로는 주전 공격수 라일 포스터(번리)를 비롯해 타펠로 마세코(AEL 리마솔),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CD 톤델라), 수비수 이메 오콘(하노버96), 사무켈레 카비니(몰데) 등이 포함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올웨투 마카냐(필라델피아 유니언)와 음베케젤리 음보카지(시카고)가 북중미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남아공 대표팀은 오는 25일 요하네스버그에 소집돼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다만 완전체 구성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마멜로디 선다운스 선수들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결승 일정 때문에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남아공은 29일 요하네스버그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니카라과와 평가전을 치르며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다. 이후 멕시코로 이동해 본선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북중미 월드컵 A조에 속한 남아공은 FIFA 랭킹 60위다.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멕시코(15위), 체코(41위), 한국(25위)과 경쟁한다.
남아공은 멕시코와 대회 개막전을 치른 뒤 체코와 2차전을 가진다. 이어 한국시간으로 6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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