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산악관광 인증 앱 '오르GO 함양' 참여자가 2만 명을 넘긴 것을 계기로 앱 가입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르GO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 일대 함양의 해발 1000m 이상 명산 15개 봉우리를 완등하면 인증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등산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22일 기준 앱 참여자가 2만 명을 돌파했다.
참여자 분포를 보면 경남권 비율이 37%로 가장 높다. 이어 대구·경북권 16%, 서울·경기권 14%, 부산권 12%, 광주·전라권 9%, 대전·충청권 7%, 울산·강원권 5% 순으로 전국 각지에서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 프로그램이 단순 산행 인증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완등을 위해 함양을 찾은 등산객들이 숙박시설과 음식점, 교통수단을 함께 이용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일정 부분 보탬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오르GO 함양' 앱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군은 2만 번째 참여자에게 앱 포인트 1만 점을 지급하고 1만 9990번째부터 2만 10번째까지 20명에게는 아차상으로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이벤트 기간 참여자 중 추첨으로 30명을 뽑아 각 50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오르GO 함양'은 앱을 통해 각 코스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완등 시 모바일 지역상품권과 기념 순은 메달을 제공한다. 군은 숙박비와 택시비 일부를 지원해 등산 인증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리에서 덕유까지 이어지는 함양 15대 명산에 꾸준한 관심을 보내준 데 감사한다"며 "'오르GO 함양'을 계기로 더 많은 방문객이 머무르고 다시 찾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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