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0.3%로 확정됐다. 올해 초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22일(현지 시각)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물가·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0.3% 성장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4%가 늘었다.
루스 브란트 연방통계청장은 "작년 말 나타난 완만한 증가세에 이어 올해 초에도 독일 경제가 플러스 영역에서 출발했다"며 "특히 연초 수출이 크게 늘면서 경제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독일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작년 1분기 0.4%, 2분기 -0.2%, 3분기 0.0%, 4분기 0.2%를 기록했다. 2025년 전체적으로는 0.3% 성장했다.
수출의 경우 3.3% 증가했는데 특히 화학·의약품, 금속 제품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입은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종 소비지출은 전 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정부 지출은 1.1% 늘어나며 뚜렷한 확대 흐름을 보였다.
한편 독일의 취업자 수는 약 456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만7000명(-0.3%) 감소했다. 통계청은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서비스업 증가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했다.
시간당 GDP로 측정되는 노동생산성은 0.5% 증가했다.
통계청은 "이번 1분기 GDP 증가율 수치는 유럽연합(EU) 전체 평균 0.2%와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