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중장년층을 겨냥한 '4050 재도약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지역 경제 회복의 핵심 축으로 40·50세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23일 "4050세대는 충북 산업과 경제를 떠받쳐 온 핵심 인력"이라며 "퇴직과 폐업, 경기 침체로 흔들린 중장년층이 다시 일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충북형 재도약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장년 문제를 단순 복지 차원이 아닌 '경제 경쟁력'의 문제로 규정했다.
김 후보는 "일자리, 창업, 정년 연장, 경력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중장년 일자리 10만 개 창출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는 개업 축하금과 부가가치세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폐업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정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지방 정부가 참여하는 '충북형 고용 연장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제도적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취업 지원 체계도 대폭 강화된다.
퇴직자와 전직 희망자의 경력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중장년 경력 관리 시스템'을 신설하고, 기업 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취업 지원을 추진한다.
또 재취업·창업 교육 홍보센터를 설치해 디지털 전환 교육, 실무형 직업 훈련, 창업 컨설팅 기능을 통합 제공할 방침이다.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과 돌봄·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년 재취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력 단절 여성 지원도 포함됐다.
단순 생계형 일자리에서 벗어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일하는 복지' 정책을 강화해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도내 창업 펀드에서 40·50세대 지원 비중을 확대하고 기술·경험 기반 재창업이 가능하도록 금융과 컨설팅을 연계 지원한다.
중장년 일자리 창업 지원센터 역시 취업 알선 중심에서 벗어나 재교육, 창업, 심리 회복, 기업 매칭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4050 세대의 경험과 기술은 충북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며 "다시 일하고, 다시 도전하고, 다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충북형 재도약 모델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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