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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천안] 양지호 14언더파, 한국오픈 단독 선두 독주...김민규 스코어 오기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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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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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호가 23일 천안 우정힐스CC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 사흘 내내 샷과 퍼트 감각이 좋았다며 안정적인 플레이로 첫 한국오픈 우승과 약 3년 만의 KPGA 투어 통산 3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는 16번 홀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됐고, 찰리 린드가 2위, 아브라암 안세르와 왕정훈, 배상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천안=뉴스핌] 이웅희 기자=양지호(37)가 기세가 거침 없다. 남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도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3일 내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양지호는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3개를 기록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1~2라운드에 이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천안=뉴스핌] 이웅희 기자=양지호가 23일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대회조직위] 2026.05.23 iaspire@newspim.com

1라운드 1타 차 선두였던 양지호는 2라운드 4타 차 선두로 나서더니 이날 2위와의 격차를 7타 차까지 벌리며 독주 체제를 마쳤다.

양지호는 이날 라운드를 마치고 "샷이 안정적으로 되고, 퍼트도 이번 주 내내 잘되고 있다. 중간에 어려운 어프로치 샷이 들어가고 운도 많이 따르는 것 같다"면서 "오늘 동반자들이 쟁쟁한 선수들(배상문, 아브라암 안세르)이라 긴장했는데, 젠틀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치며 잘 끝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세 차례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글도 기록하며 스코어 관리를 잘했다. 양지호는 "보기가 나올 때도 여유가 있으니 침착하자고 생각했다. (파5, 5번 홀 이글 당시)두 번째 샷이 벙커 턱에 떨어져 높게 띄우려 했는데 맞는 순간 정말 잘 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중앙으로 들어가며 소름이 돋았다. 힘을 많이 얻었다"고 돌아봤다.

2022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023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승을 거두고 있는 양지호는 약 3년 만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과거 한국오픈에선 공동 20위(2019년)가 최고 성적이었던 그는 압도적인 격차로 이 대회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양지호는 "샷 감각은 1라운드부터 비슷하다. 오늘은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는데도 샷은 일정하게 됐다. 퍼트도 사흘 내내 잘되고 있다"면서 "공격적으로 치기보다 안정적으로 치려고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우정힐스에서는 장타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며 미소 지었다.

오는 11월 태어날 아이의 아빠가 되는 양지호는 "지난 사흘과 변함없이 지키고 기다리며 당황하지 않고 하겠다. 한국오픈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용기를 내서, 아내와 배 속의 아이가 함께할 테니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시안투어에서 뛰는 찰리 린드는 이날 3타를 줄여 2위로 올라섰다. LIV 골프 소속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는 5언더파 208타로 3위, 왕정훈은 4언더파 209타로 4위에 올랐다. 2008년과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배상문은 정찬민, 이정환, 김학형과 공동 5위(2언더파 211타) 그룹을 형성했다.

[천안=뉴스핌] 이웅희 기자=23일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한국오픈 3라운드 김민규의 플레이 모습. [사진=대회조직위] 2026.05.23 iaspire@newspim.com

한편 2022년과 2024년 대회 우승자 김민규는 3라운드에서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 처분을 받았다. 이날 3타를 줄인 김민규는 5오버파 218타로 마쳤지만, 보기를 기록한 16번 홀의 성적을 스코어카드에 파로 적어낸 것이 확인돼 실격됐다. 

다만 김민규 본인이 최종 스코어를 "3오버파 74타"라고 정확하게 얘기했고, 홀별 기록 확인 과정에서 선수와 함께 경기위원회, 스코어 접수 담당자 모두 16번 홀 오기를 인지하지 못했던 점은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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