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정종일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청년을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키우겠다는 청년정책 비전을 공개했다.
양향자 후보는 '양향자의 청년정책 5대 구상'을 통해 기존의 단기 현금지원 중심 정책에서 실무 경험과 산업 연계, 역량 인증 중심의 성장형 청년정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양 후보는 "지금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지원금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와 성장 시스템"이라며 "청년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시·군 중심의 '청년 인턴 채용 확대'를 추진해 단기 아르바이트형 인턴이 아니라 최소 6개월 이상 실무형·장기형 인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우수 운영기관에는 별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 후보는 "청년들이 스펙 한 줄이 아니라 실제 업무 경험과 현장 역량을 쌓을 수 있어야 한다"며 "채용시장과 연결되는 실질적 인턴 시스템으로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AI·데이터·디지털 분야 직무역량을 인증하는 '경기청년 역량 인증 G-배지(G-Badge)' 제도를 도입해 학벌이나 단순 자격증 중심 평가가 아닌 교육 이수, 프로젝트 수행, 현장실습, 인턴 경험 등을 디지털 배지 형태로 통합 인증하는 시스템을 추진한다.
양 후보는 "대한민국 산업 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채용 구조는 여전히 과거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실무 역량이 제대로 평가받는 환경을 경기도가 먼저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경기청년 커리어 브릿지' 정책은 특성화고·대학·기업·산업단지를 연결해 반도체·AI·바이오·스마트제조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현장실습·채용 시스템을 구축해 청년들이 졸업 후 곧바로 산업 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후보는 "기업은 사람을 못 구하고 청년은 일자리를 못 찾는 미스매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경기도가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AI·디지털 교육, 자격증·어학시험, 평생교육, 봉사활동 등에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 및 성장 바우처 형태로 전환할 수 있는 '경기청년 성장패스' 제도도 도입해 청년의 자기계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성장형 정책 모델을 추진한다.
특히 군 복무 경험의 사회 연계 지원 확대 정책도 눈길을 끄는데 군 복무 중 습득한 정보통신·정비·드론·AI·안전관리 등 직무 경험을 'G-배지', '경기청년 커리어 브릿지', '경기청년 현장 경험 인증제' 등과 연계해 사회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후보는 "군 복무 기간 동안 청년들은 이미 다양한 전문 역량을 익히고 있다"며 "그 경험이 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고 취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은 단순히 지원금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라며 "청년들이 경기도에서 꿈과 기회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성장 중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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