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핏줄로만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사랑과 책임감으로 완성되는 것이 가족입니다. 아이들이 웃고 부모가 안심하는 동네를 만드는 것 그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양시 제2선거구(고양·관산·원신·흥도동)에 출마한 국민의힘 기호 2번 이인애 경기도의원 후보는 자신을 '30대 청년 정치인이자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 그리고 입양가족'이라고 소개했다.
뉴스핌은 25일 치열한 선거전 속에서도 민생과 복지·교육 현장을 정조준하며 유권자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이인애 후보의 삶의 궤적과 핵심 공약을 짚어봤다.
다음은 재선 도전에 나선 이인애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입양가족이라는 사실을 대중 앞에 밝히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특별한 의도가 있다기보다는 그저 제 삶의 가장 소중하고 자연스러운 부분을 주민들과 투명하게 나누고 싶었을 뿐이다.
가족의 울타리가 혈연을 넘어 깊은 사랑과 책임감으로 얼마나 단단해질 수 있는지 아이들을 키우며 매일 배우고 있다. 아이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이 곧 우리 지역의 보육과 교육 정책을 가장 현실적으로 고민하게 만드는 든든한 원동력이 된다.
- 정계 입문 전에 아동발달센터를 10여 년간 운영했던 경험이 의정활동과 정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센터를 운영하며 아이의 작은 발달 지연 하나에도 가슴을 졸이며 눈물짓는 부모님들을 수없이 만나왔다.
특히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막막해하는 가정의 아픔을 바로 곁에서 마주했다. 누군가는 법과 제도권 안에서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절감했고 그것이 내가 정치를 결심한 명확한 이유가 됐다.
지난 11대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이 현장의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동네',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동네'를 최우선으로 만들겠다.
우선 우리 아이들이 흙먼지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지역 내 모든 학교에 잔디운동장을 조성하고 전반적인 교육 환경을 혁신하겠다.
아울러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이 축복이 되도록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을 전폭적으로 확대하고 산후조리원 지원을 늘려 출발선에서부터 국가와 지자체가 든든하게 받쳐주는 맞춤형 선진 복지를 고양시에 정착시키겠다.
- 마지막으로 고양시 제2선거구 주민과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 4년 동안 주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 덕분에 경기도의원으로서 행복하게 현장을 누빌 수 있었다.
초선 시절에는 패기와 열정으로 부딪혔다면 이제는 지역의 해묵은 현안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깊은 애정과 노하우가 생겼다.
정치는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완성된다고 믿는다. 늘 그래왔듯 성실하게 발로 뛰겠다. 다시 한번 재선의 힘을 실어주신다면 세 아이 엄마의 똑부러지는 실천력으로 고양의 기분 좋은 변화를 반드시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
한편 이인애 후보는 30대 여성 청년 정치인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자신의 삶을 투영한 '진정성'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현역 의원 간의 양자대결로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고양시 제2선거구에서 아이들의 웃음과 부모의 안심을 최우선 가치로 내건 그의 '엄마 리더십'이 고양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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