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전날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에 참석해 지역 전통문화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함안낙화놀이는 숯가루를 한지에 담아 만든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흩날리게 하는 전통 불놀이로 오랜 기간 지역 주민과 함께 이어져 온 경남의 무형유산이다. 무진정 연못과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불꽃이 떨어지는 모습이 이 행사의 핵심 장면으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오후 7시 박일웅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조근제 함안군수 등 주요 내빈이 참여한 점화식으로 시작했다. 점화 후 약 3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괴항마을에서 직접 제작한 낙화봉에서 흩뿌려진 붉은 불꽃이 연못과 밤하늘을 수놓았다.
행사장에는 도민과 관광객 5800여 명이 모여 낙화놀이를 관람했다. 관람 프로그램 외에도 낙화봉 만들기 체험, 함안화천농악 공연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도는 함안낙화놀이를 비롯한 지역 무형유산의 보전과 전승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도민과 방문객에게 알리고 지속 가능한 전승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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