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가 25일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확대와 전북형 학교예술교육 체계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복원은 단순한 예산 보전이 아니라 전북교육의 미래 방향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학생의 미래역량과 지역예술인의 삶을 함께 지키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은 전문 예술인이 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해 학생들과 예술수업을 진행하는 제도로 국악을 비롯해 무용·연극·영화·디자인·공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 운영돼 왔다.
이 후보는 "예술교육은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공감능력, 자기표현 능력을 키워주는 핵심 교육"이라며 "AI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학교예술강사 지원 예산이 대폭 축소되면서 현장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 574억원 규모였던 관련 예산이 올해 크게 줄어 수업 지속성과 예술인 생계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전북교육청 책임예산 편성을 통해 공백을 메우겠다"고 말했다.
또 전북의 판소리와 농악, 한지와 공예 등 지역 문화예술 자산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북형 학교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계획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학교예술강사 지원 예산 확대 ▲지역예술인 참여 강화 ▲학교별 예술교육 격차 완화 ▲학교 밖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확대 등을 주요 실행 과제로 제안했다.
그는 "전북의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총장과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 전북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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