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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MQ-9 드론 격추·F-35 퇴각"…美도 이란 남부 공습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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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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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IRGC가 26일 미 MQ-9 드론 격추를 주장했다
  • 미군은 이란 남부 미사일 기지와 선박을 자위타격했다
  • 미·이란 충돌은 휴전 속 협상 국면에서도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IRGC "걸프 상공 침입 항공기 대응"
美 "기뢰 설치 선박·미사일 기지 자위적 타격"
평화협상 와중 군사 충돌 재점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MQ-9 리퍼(Reaper)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 역시 이란 남부에서 미사일 발사 시설과 기뢰 설치 선박 등을 겨냥한 "자위적 타격"을 실시했다고 밝혀 양측 충돌이 휴전 국면 속에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IRGC는 성명을 통해 걸프 지역 상공에서 미국 군용기가 이란 영공에 진입한 사실을 확인한 뒤 MQ-9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IRGC는 "정밀한 정보 감시 이후 MQ-9 드론을 식별해 격추했다"며 "RQ-4 정보수집 드론과 영공을 침범한 F-35 전투기에도 사격을 가해 이란 영공 밖으로 퇴각시켰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공격으로 바레인 마나마에서 폭발음이 들린 후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이란 측은 해당 사건이 정확히 언제 발생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미국 측도 MQ-9 격추 여부나 F-35 피격 주장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IRGC는 또 "침략자인 미군의 어떠한 휴전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대응할 권리를 보유한다"며 미국의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강하게 경고했다.

◆ 美 "이란 남부 자위적 공습"…기뢰 설치 선박·미사일 기지 타격

이번 발표는 미국이 밤사이 이란 남부 지역에서 이란군 시설과 선박을 겨냥한 공습을 실시한 직후 나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 대변인 팀 호킨스 대위는 "미군은 이란군이 제기한 위협으로부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이란 남부에서 자위적 타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CENTCOM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목표물에는 미사일 발사 기지와 기뢰 설치를 시도하던 선박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 반관영 파르스(Fars) 통신은 미국과 이스라엘 항공기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 라라크섬 남쪽에서 이란 선박들을 공격해 "여러 명의 이란 국민"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주장들은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 美·이란 평화협상 와중 충돌…휴전 체제 흔들

이번 사태는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주도의 중재 아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발생했다.

양측 충돌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이후 본격화됐으며, 이후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어졌다. 휴전은 4월 8일 발효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무기한 연장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 친이란 무장조직 헤즈볼라를 "분쇄(crush)"하겠다고 밝히면서 중동 전선 전반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란은 레바논 전선 역시 모든 평화협정에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하메네이 "중동 더 이상 美 기지 방패 아냐"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이날 강경 메시지를 내놨다.

하메네이는 성명을 통해 "중동 국가들은 더 이상 미군 기지의 방패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더 이상 이 지역에서 안전지대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레바논 등을 포함한 이른바 "저항의 축(axis of resistance)"의 승리를 주장하며 "이란의 대리세력들이 미국과 시온주의 세력에 교훈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슬람 국가들과 역내 국가들에게 공동의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연대할 것을 촉구했다.

koinwon@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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