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전일 마이크론이 19%대 폭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대 급등한 가운데 27일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트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 프리마켓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500원(6.86%) 오른 3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7만3000원(8.43%) 오른 222만5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5만9000원(5.00%) 오른 124만원, 현대차는 4000원(0.58%) 오른 69만3000원, 삼성전기는 17만9000원(11.39%) 오른 175만1000원에 거래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500원(0.13%) 오른 40만원, HD현대중공업은 2000원(0.27%) 오른 74만7000원, 두산에너빌리티는 1600원(1.42%) 오른 11만4200원, 삼성생명은 1만4500원(4.17%) 오른 36만2500원, 삼성물산은 1만8000원(4.38%) 오른 42만9000원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1.2%, S&P500은 0.6% 올랐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5% 급등했으며 마이크론(19.3%), AMD(7.78%) 등 반도체주가 집중 상승했다. UBS가 메모리 장기 공급계약(LTA) 체결로 메모리 사이클이 강화될 것이라며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약 200% 상향한 것이 강세 배경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란이 60일 휴전 연장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인 가운데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개선됐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4.48%로 4.5%대를 하회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3.8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1507.2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정방향 2배 14개, 역방향 2배 2개 등 총 16종이다. 출시 운용사 합산 순자산은 4조원대 이상으로 추정되며 레버리지 ETF 교육 이수자가 20만명을 웃도는 만큼 신규 유동성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 강세, 코스피 야간선물 4.2%대 급등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수급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직후 수급 쏠림 증폭 현상이 발생할 경우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대로 갈수록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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