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클라우드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스노우플레이크(NYSE: SNOW)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거래에서 30% 가까이 급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예상을 웃도는 연간 매출 전망과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60억 달러(약 9조 원) 규모 다년 계약 체결이 호재로 작용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7회계연도(2026년 2월~2027년 1월)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58억4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56억6천만 달러)와 시장 평균 추정치(56억8천만 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제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95%를 차지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WS에 60억 달러를 추가 지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텔과 경쟁하는 아마존의 '그라비톤' 프로세서 칩 사용도 포함된다.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팀들이 함께 일을 매우 잘하고 있으며 많은 공동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마스와미 CEO는 핵심 데이터 제품 수요 증가와 함께 인공지능(AI) 중심의 신규 도구들도 "독자적인 비즈니스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코딩 도구 사용 고객은 직전 분기 대비 두 배 늘어 7천100개사에 달했다.
DA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최근 몇 주간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리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승자"라고 평가했다.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241달러까지 올랐다. 올해 들어 약 20% 하락했던 주가가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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