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사회

[종합] "100% 사기 선거"…중앙선관위 앞 시위대, 무기한 집회 조짐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 등이 4일 중앙선관위 앞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집회를 했다.
  • 시위대는 선관위 직원과 노태악 위원장을 범죄자로 규정하고 서버 공개·구속 등을 요구하며 차량 저지와 진입 시도를 했다.
  • 경찰은 기동대를 추가 배치해 대치 중이며, 시위대는 무기한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송파구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 앞에서도 비슷한 대치가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한길·보수 유튜버 등 수백명 몰려
경찰 기동대 200명 배치…경력 늘리기도
시위대, 선관위 진입 시도에 경찰과 실랑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보수 성향 유튜버 등 시위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시위대는 이날 새벽부터 중앙선관위 과천청사 앞에 집결해 경찰과 대치하며 집회 중이다. 이 집회에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와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도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전한길 씨가 4일 오전 11시 20분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앞 집회무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4 jason14@newspim.com

전씨는 "이번 선거에서 부정 투표용지를 썼기에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이라며 "부정 투표용지는 용지 뒷면에 인주 자국이 안 남는데, 이번에 인주 자국 남지 않은 미리 인쇄된 투표용지가 넘쳐났기에 100%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씨는 "선관위 직원들 모두 범죄자로 규정한다"며 "이번 지방선거 무효 인정 받을 때까지, 선관위 직원들 모두 체포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부정선거 척결', '부정선거 사형' 등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태극기·성조기가 그려진 우산을 든 채 "선관위 서버를 공개하라",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구속하라"고 외쳤다.

시위대는 새벽 한 때 1200명에 달했으나 오전 10시 약 300명으로 줄었다. 경찰은 낮 동안 규모가 커진 시위대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기동대 인원 약 200명에 수십 명의 인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시위 참가자들이 선관위 청사에서 나오는 차량을 막아서며 길바닥에 드러눕는 등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이 "차량 내부에 경찰이 탑승해 있다"며 제지하자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인 줄 어떻게 아느냐",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고성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했다.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집회 참여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입문을 나오는 차량을 가로막고 있다. 2026.06.04 jason14@newspim.com

◆ 선관위 진입 시도에 경찰과 실랑이

오전에 줄었던 시위대는 오후 들어서 다시 늘기 시작했다. 시위대 중에선 '가짜대통령 이재명 구속', '부정선거 OUT 가짜 국회' 등 문구가 적힌 차량을 타고 온 참여자도 있었다. 시위대 중 일부는 '부정선거 사형'이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제사를 지내는 시늉도 했다.

시위대 중 일부는 선관위 출입구에서 차량이 나올 때마다 출입문이 열린 틈을 타 청사 내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다만 실제로 청사 안으로 진입한 인원은 없었다. 이들은 출입문 앞을 나온 차량 앞을 가로막고 차량 앞 범퍼 부위를 두드리기도 했다.

오후 5시 이후엔 출입문을 나오는 직원을 가로막으며 퇴근을 방해했다. 이들은 "선관위 직원들도 모두 범죄자다"라며 "범죄자를 내보내는 경찰도 공범이다"라고 소리치며 퇴근하는 직원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들은 "대한민국 선거는 100% 사기 선거"라며 "경찰은 사기 선거를 저지른 범죄자들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대 측은 중앙선관위 앞에서 연설을 이어가며 무기한 집회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한 집회 참여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직원 퇴근길을 방해하고 있다. 2026.06.04 jason14@newspim.com

앞서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지난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를 비롯한 12개 투표소와 강남구 1개 투표소, 광진구 1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하지 못한 채 대기표를 받은 시민에 한해 투표 종료 시각을 지난 3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한편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한 투표소 앞에서도 시민들이 투표함 이송을 막으며 선관위, 경찰과 대치 중이다.

jason14@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