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 백곡면 백곡초등학교 인근에서 추진 중인 채석 단지 조성 사업을 두고 교육계와 지역 사회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학교 인근에서 장기간 채석 작업이 이뤄질 경우 학생 안전과 학습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충북교사노동조합은 5일 입장문을 내고 "백곡초 인근 석산 개발 사업이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백곡초에서 약 500m 떨어진 구수리 일대 약 33만5792㎡ 부지에 2026년부터 2056년까지 채석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노조는 발파와 파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대형 차량 운행 등이 학생 건강과 통학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통학로와 공사 차량 이동 동선이 일부 겹칠 가능성을 들어 교통사고 위험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사업 추진 측이나 행정 당국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환경 영향 등을 검토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 영향 평가 과정에서 소음·분진 저감 대책과 안전 확보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백곡초는 1929년 개교한 학교로 현재 유치원을 포함해 4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최근 지역 사회와 함께 학생 수 회복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교육 환경 개선 사업도 진행 중이다.
주민 대다수도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진행된 마을 의견 수렴과 환경 영향 평가 초안 관련 주민 설명회에서는 반대 의견이 다수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교사노조는 진천군과 산림청에 채석 단지 지정 절차 중단을 요청하는 한편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학교 인근 개발 사업의 경우 교육 환경과 지역 개발 필요성 간 균형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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