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26년 6월 5일 건설·부동산 시장에서는 젊은 층의 청약시장 진입 확대와 미분양 관리지역 조정, 수도권 업무지구 성장세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청약시장에서는 30대 이하 당첨자 비중이 1분기 기준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기업 입주가 이어지며 '제2의 판교'로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미분양관리지역에 부산 사상·대전 중구 새로 포함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인천 중구와 경기 이천시, 부산 사상구, 대전 중구 등 4곳이 선정됐습니다. 부산 사상구와 대전 중구는 신규 지정됐고, 인천 중구와 경기 이천시는 재지정됐습니다. 적용 기간은 오는 7월 9일까지입니다. 이들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기준 총 6413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6만5179가구의 약 9.8%를 차지합니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대비 미분양 비율이 2%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 증가, 해소 저조, 발생 우려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할 경우 지정됩니다. 지정 지역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분양보증을 받기 위해 사전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 30대 이하 청약 당첨 비중, 1분기 기준 최고 수준
올해 청약 시장에서 30대 이하 당첨자 비중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청약 당첨자 1만4241명 가운데 30대 이하는 8266명으로 전체의 58.0%를 차지했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올해 1~2월 기준으로 보면 전국 청약 당첨자 7365명 중 30대 이하가 4507명으로 61.2%를 기록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신혼부부·생애최초·신생아 우선공급 등 특별공급 제도 확대와 정책대출 활용 가능성, 소형 면적 공급 증가가 젊은 층의 청약 당첨 비중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 기업 입주 늘어난 과천, 주거 수요도 들썩
과천 지정타가 수도권 남부의 업무·주거 복합도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게임과 IT, 클라우드, 바이오 등 첨단 산업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면서 단순 주거 신도시를 넘어 자족형 업무지구로 바뀌는 모습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과천 지정타에는 최근까지 8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년 말 기준 과천시 사업체 조사에서도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대비 50.7% 늘었습니다. 갈현동 지정타 내 기업 입주 확대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강남 접근성과 판교 대비 낮은 임대료, 기업 세제 혜택 등이 맞물리며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 유입이 주거 수요와 지역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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