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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수도권 최대 AI데이터센터 구축…2030년 수주 5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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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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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가 5일 파주 200MW급 AI데이터센터 전략을 발표했다
  • 표준 모듈 공법·200MW 전력·공기·액체냉각 하이브리드로 속도·전력·냉각 효율을 강화했다
  • 2030년까지 AI 팩토리 오퍼레이터로 전환해 누적 수주 5조원·연매출 15~20% 성장을 목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파주에 수도권 유일 200MW급 AI 인프라 조성…내년 준공 1동 이미 완판
LG전자·LG엔솔·LS일렉트릭 역량 결집…'원 LG'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유플러스가 수도권 유일의 200MW급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 서버 임대 사업자를 넘어 전력과 냉각,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운영까지 통합 관리하는 'AI 팩토리 오퍼레이터(AI Factory Operator)'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2030년까지 누적 수주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경기 파주시 AI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략을 공개하고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AI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현재 공정률 약 20%를 기록 중인 파주 AI 데이터센터는 총 200MW 규모의 전력 공급이 확정된 수도권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다. 회사 측은 수도권 전체 인구가 동시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AI 작업의 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전력 사용량과 발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반면 최신 GPU는 수개월 내 확보할 수 있지만 이를 수용할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3~4년이 걸려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에이스 온 트러스트(The ACE on Trust)' 전략을 내세웠다. 구축 속도(Agility), 전력·규모(Capacity), 냉각 효율(Efficiency)을 운영 안정성(Trust) 위에서 구현한다는 의미다.

우선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 표준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 공법을 도입한다. 주요 설비를 표준화해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구축 기간을 수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실제 파주 AI 데이터센터 역시 사전 제작 구조물을 활용해 공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력 경쟁력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파주 AI 데이터센터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200MW급 전력 공급이 가능한 AI 데이터센터다. 과거 30MW 규모가 대형 데이터센터로 평가받았지만 AI 확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200MW 이상 전력 인프라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LG유플러스 차세대 AI데이터센터 전략 [사진=LG유플러스]

냉각 기술 역시 차별화 요소다. 파주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하이퍼스케일급에서 공기냉각과 액체냉각을 동시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설계됐다. 건축 단계부터 액체냉각 적용을 고려해 건물 하중과 배관, 방수 구조 등을 최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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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G전자와 공동 구축한 액체냉각 설비는 냉각수를 GPU 칩에 직접 순환시키는 D2C(Direct to Chip) 방식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실증 결과 기존 공기냉각 대비 약 24%의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운영 안정성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27년간 99.999%(5-Nine) 무중단 데이터센터 운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파주 AI 데이터센터에는 로봇을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해 온도와 습도, 누수, 먼지 등을 실시간 점검할 계획이다.

파주 AI 데이터센터는 LG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LG전자는 액체냉각 솔루션과 프리쿨링 칠러를 공급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를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은 LG유플러스와 함께 800V 직류(DC) 배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시스템(DCIM)도 자체 개발 중이다.

파주 AI데이터센터 조감도 [사진=LG유플러스]

회사는 이러한 '원 LG(One LG)' 시너지를 바탕으로 AI 인프라 시장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파주 AI 데이터센터 1동은 이미 모든 계약이 완료돼 완판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해 2030년까지 누적 수주 5조원을 달성하고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20%를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AI사업그룹장(상무)은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은 시설 규모가 아니라 전체 인프라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파주 AI 데이터센터는 LG그룹의 역량을 집약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인프라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국내 최초 IDC 사업자로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산업의 기반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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