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JP모간 체이스가 5일(현지시간) 테슬라 목표주가를 475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월가에서 가장 비관적인 테슬라 분석가 중 한 명이었던 라이언 브링크먼을 라잣 굽타로 교체한 직후 나온 행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간이 테슬라를 비롯한 자동차 기업 담당 애널리스트를 변경한 후 굽타는 JP모간의 테슬라 목표주가를 145달러에서 47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사실상 '보유'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올렸다.
브링크먼은 지난 2015년 이후 테슬라 매도를 권고해왔으며 연말까지 주가가 145달러로 폭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굽타의 새 목표주가는 브링크먼의 기존 목표가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브링크먼 밑에서 일했던 굽타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수직 통합이 가진 독특한 강점에 주목하고 이 강점이 "여전히 다소 저평가되고 오해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링크먼은 지난 1분기 실적에 대응한 마지막 테슬라 노트 중 하나에서 실적 결과와 콘퍼런스콜 발언이 회사의 "탐욕스러운 듯한 자본 지출 욕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적었다.
그는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홍보된 수백만 대의 차량이 충분한 하드웨어를 갖추지 못했다고 인정한 데 따른 잠재적 법적 문제도 경고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42분 전장보다 5.09% 내린 397.1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테슬라는 올해 들어 약 7% 하락해 같은 기간 11% 상승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뒤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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