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현충일인 6일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을 마친 뒤 서울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가 길동복조리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길동복조리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전통시장으로, 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3월에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이 대통령 부부가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주민들과 상인들은 "반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최고예요"라고 외치며 환영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을 천천히 걸으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오늘 장사 어떠세요", "많이 파셨어요"라고 물으며 최근 경기 상황과 시장 분위기를 살폈다. 상인들은 체감 경기와 장사 상황을 전했고, 이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고추와 강냉이, 튀각, 도라지무침, 볶음땅콩, 밤 등을 구입했다. 이어 수박과 애플망고, 복숭아, 옥수수, 식혜 등도 사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한 방앗간 앞에서 "요즘 방앗간 보기 쉽지 않은데 반갑다"며 콩가루를 구입했다. 또 상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장사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판매 중인 아이스커피와 떡볶이도 직접 구입해 맛봤다. 생선가게에서는 다문화가정이라고 소개한 상인 가족이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이 대통령 부부는 이에 응했다. 출산을 2주 앞뒀다고 밝힌 주민과도 사진을 찍었으며, 김 여사는 "순산하시길 바란다.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이석헌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회 관계자들, 이해식 국회의원과 함께 시장 내 식당에서 냉면과 수육, 만두로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시장 시설 정비 상황과 주차 문제 등을 묻고 의견을 들었다.
상인회 관계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방문에 대해 "현충일 추념식 참석과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을 마친 뒤 시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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