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스포츠

3게임 7-17서 뒤집다...안세영 주연 '78분짜리 셔틀콕 드라마'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안세영은 6일 인도네시아 오픈 준결승서 천위페이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 3게임서 7-17 열세와 매치포인트 위기 딛고 23-21 대역전승을 거뒀다
  • 안세영은 7일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와 시즌 5번째 우승·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니오픈 4강전 천위페이에 2-1...심유진 꺾은 야마구치와 7일 결승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삼성생명)이 또 한 번의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쓰며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난적' 천위페이(중국)를 2-1(21-17 19-21 23-21)로 제압했다. 1시간 18분의 혈투였다. 이로써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7승 14패 우위를 이어갔다. 최근 4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5번째 정상 도전이다. 대회 2연패도 눈앞에 뒀다.

출발은 좋았다. 안세영은 1게임 16-16에서 날카로운 대각 공격과 강력한 스매시로 연속 득점하며 21-17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게임에서 반격을 허용했다. 11-4로 앞서가다 천위페이의 끈질긴 추격에 흔들렸고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19-21로 게임을 내줬다. 승부는 마지막 3게임으로 흘렀다. 안세영은 급격한 체력 저하로 범실을 연발하며 경기 한때 7-17, 10점 차까지 뒤처져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6.06 psoq1337@newspim.com

'셔틀콕 여제'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강력한 스매싱을 앞세워 한 점씩 추격했다. 천위페이가 16-20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으나 안세영의 진짜 무서운 뒷심은 이때부터였다.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턱밑까지 쫓아갔다. 18-20에서는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결정적인 수비에 성공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내리 4점을 따내며 20-20 듀스를 만든 안세영은 침착하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3-21로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의 결승전 상대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세계 3위 야마구치는 앞선 준결승에서 안세영의 한국 대표팀 선배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2-0(21-14 21-7)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돌풍을 일으키던 심유진은 야마구치의 정교한 샷에 막혀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는 16강에서는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2-0(21-16 24-22)으로 제압하면서 이변을 일으켰다. 8강에서는 상대 전적에서 2전 2패로 밀렸던 미야자키 토모카(일본·9위)를 처음으로 제압하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전적에서 18승 15패로 앞서 있다.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두 선수의 운명의 결승전은 7일 펼쳐진다.

psoq1337@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