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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회동 시즌2] 젠슨 황-최태원 치맥회동...AI 동맹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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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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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7일 서울 깐부치킨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 사장단을 만나 치맥 회동을 했다.
  • 양측은 시민들에게 치킨·HBM칩스를 나눠주며 "HBM 더"를 외쳤고, HBM 공급과 AI 데이터센터 협력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 황 CEO는 SK하이닉스와의 성과와 베라 루빈·베라 CPU 등 AI 슈퍼컴퓨터 협력 확대를 언급하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큰 성장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만찬 약 1시간···시종일관 화기애애
젠슨 황 "HBM! 더 많은 HBM!" 외쳐
SK하이닉스·SK텔레콤 CEO 배석

[서울=뉴스핌] 김연순 이찬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다. 지난 5일 최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삼겹살 회동'을 가진 지 이틀 만이다.

젠슨 황 CEO는 이날 오후 7시 경부터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주요 사장단과 약 1시간 가량 치맥 회동을 진행했다.

오후 6시49분 경 깐부치킨 삼성점에 도착한 황 CEO는 입장하면서 팬이 "아들이 준비한 선물이 있다"고 하자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고, 사진촬영 및 사인요청 등에 응했다. 이후 남색 셔츠 차림의 최 회장도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러브샷을 하고 있다. 2026.06.07 leehs@newspim.com

최 회장과 황 CEO 두 사람은 한 테이블에 마주 앉자마자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치킨과 맥주를 주문한 뒤 다같이 '건배'와 러브샷을 했다. 회동에서 '치맥'을 즐기던 황 CEO와 최 회장은 잠시 밖으로 나와 시민들에게 치킨과 SK하이닉스의 HBM을 형상화한 과자 'HBM칩스', 음료수 등을 나눠줬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HBM! HBM 더!(More HBM!)"를 외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업계에서는 양측이 최근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대응과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AI 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주요 사장단과 회동을 하고 있다. 2026.06.07 leehs@newspim.com

젠슨 황 CEO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과 각각 어떤 협력이나 논의를 진행 중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올해 SK하이닉스와 정말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우리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아주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는 AI 슈퍼컴퓨터만 있었지만, 이제 '베라 루빈(Vera Rubin)'이라는 새로운 AI 슈퍼컴퓨터를 발표했고, 현재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들어갔다"며 "또한, 혁신적인 CPU인 '베라 CPU(Vera CPU)'를 도입했는데, 여기에는 SK하이닉스의 디램(DRAM)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 CEO는 그러면서 "우리는 AI 슈퍼컴퓨터부터 중앙처리장치(CPU), 새로운 PC, 그리고 로봇공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이곳에 왔으며, 아마 내일 몇 가지 발표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신 분야에서도 우리는 AI 슈퍼컴퓨터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서 "많은 논의를 진행 중이며, AI 시대를 위해 통신 네트워크를 재창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가 지난해 깐부회동 당시 내가 참석하지 못해 몹시 아쉬워했다"며 "오늘은 꼭 와야 한다고 해 이번 2차 회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깐부치킨 삼성점은 황 CEO가 지난해 10월 방한했을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깐부회동'을 가졌던 곳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른바 이번 '2차 깐부회동'은 엔비디아 측 요청으로 성사됐고 장소인 깐부치킨 삼성점도 엔비디아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 외에도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인공지능(AI) 인프라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동석했다. 엔비디아 측에선 황 CEO와 부인 로리 황,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일과 2일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2026', 컴퓨텍스 행사에서 젠슨 황 CEO와 별도 회동을 한 바 있다. 특히 젠슨 황 CEO와 최 회장은 지난 5일 홍대 '형님 회동'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만남은 7개월간 7번에 달한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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