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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상보] '문보경 극적 역전 3점포' LG, '잠실 라이벌' 두산 연이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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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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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가 20일 잠실에서 두산에 4대2 역전승했다
  • 문보경이 8회말 역전 3점포 포함 4타점 폭발했다
  • LG는 단독 선두 질주했고 두산은 5할 승률 무너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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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가 문보경의 한 방으로 '잠실 라이벌' 두산을 무너뜨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보하며 시즌 전적 44승 26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반면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34승 2무 35패가 돼 승률 5할이 무너졌다.

[서울=뉴스핌] LG 문보경이 지난 28일 2026 KBO 정규시즌 개막전 KT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2026.03.31 football1229@newspim.com

이날 경기는 양 팀 토종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LG 임찬규와 두산 곽빈은 경기 초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팽팽한 투수전을 연출했다.

곽빈은 강력한 직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LG 타선을 압도했고, 임찬규 역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양 팀 모두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5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이유찬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정수빈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까지 보냈고, 류승민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분위기를 탄 두산은 계속해서 압박했다. 카메론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한 점을 더 보탰다. 두산이 2-0으로 앞서나가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선두 LG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곧바로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박해민과 오스틴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문보경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다만 LG는 절호의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문보경이 2루에서 견제사로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고, 송찬의마저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결정적인 순간은 8회말이었다. LG는 두산 필승조 김택연을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 대타 천성호가 안타를 때려냈고, 박해민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다. 이후 오스틴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06.20 wcn05002@newspim.com

타석에는 앞선 이닝에서 견제사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문보경이 들어섰다. 문보경은 김택연의 시속 150.4km 직구를 완벽하게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5m의 대형 홈런이었다.

6회말 주루사로 아쉬움을 남겼던 문보경은 가장 중요한 순간 자신의 방망이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날 문보경은 적시 2루타와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근 부상 복귀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문보경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였다. 중심타자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LG 타선의 핵심임을 보여줬다.

LG는 9회초 마무리 손주영을 투입해 승리를 지키려 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쉽지 않았다. 손주영은 선두 타자 양의지와 김민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박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양의지의 3루 도루와 박지훈의 내야안타, 손주영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LG 손주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타자 이유찬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손주영은 시즌 15세이브를 수확했다. 마무리 전환 이후 아직 단 한 차례도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뒷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LG 선발 임찬규는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8회초를 막아낸 김영우가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곽빈이 호투를 펼쳤고, 류승민과 양의지가 타점을 올리며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불펜이 문보경의 한 방을 막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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