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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나균안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롯데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전날(19일) 2-1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키움을 제압한 롯데는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조기 확정했다. 롯데의 시즌 성적은 28승 2무 39패가 됐다. 키움은 26승 1무 45패가 됐다.
롯데는 3회초 한 번의 기회를 빅이닝으로 연결했다. 선두타자 손호영의 안타와 황성빈의 번트 안타, 고승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기회에서는 한동희가 적시타를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초에도 추가점을 냈다. 한동희가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 2개를 틈타 3루까지 향했다. 2사 3루에서 윤동희가 적시타를 날리며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회말 케스턴 히우라에게 홈런을 맞아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롯데는 곧바로 7회초 황성빈과 고승민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나승엽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6-1을 만들었다.
롯데 타선은 9회초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2사 후 레이예스가 끈질긴 승부 끝에 안타로 출루했고, 한동희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7-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나균안 이후 정철원, 박정민, 김강현이 이어 던지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간 109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마다 삼진과 범타를 유도하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롯데 타선에서는 레이예스가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한동희도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는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투타 조화를 완성했다.
키움 선발 로젠버그는 3이닝 5피안타 1사사 2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2패(무승)째를 떠안았다. 4회초 연습 투구 도중 왼쪽 고관절 통증을 느껴 조기 교체된 것도 악재였다. 타선에서는 케스턴 히우라가 시즌 4호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전체가 10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치며 5연패에 빠졌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