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KBI메탈이 삼성전자와 SK그룹의 대규모 AI·반도체 투자 계획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선주 전반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KBI메탈은 전 거래일 대비 1110원(29.88%) 오른 4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원전선(25.02%), 가온전선(20.13%), LS에코에너지(14.29%), 대한전선(11.36%) 등 주요 전선 관련 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그룹이 총 4755조원 규모의 AI·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평택·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호남·충청·영남권에 총 265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는 AI 데이터센터(AI DC) 구축에 1000조원, 반도체 공급 확대에 1100조원 등 총 2100조원을 투입해 전국에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벨트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이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야 하는 만큼 변전설비와 송배전망, 전선 등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선 및 전력기기 관련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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