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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WC] '호날두 토너먼트 첫 골'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2-1로 꺾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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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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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이 3일 크로아티아를 2대1로 꺾어 16강에 올랐다.
  • 호날두가 PK로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을 넣어 징크스를 깼다.
  • 포르투갈은 7일 스페인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마침내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을 터뜨렸고, 포르투갈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AC밀란)의 헤더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3일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32강에서 PK로 동점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07.0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포르투갈은 오는 7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를 3-0으로 꺾고 올라온 스페인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두 축구 전설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1985년생 동갑내기인 호날두와 루카 모드리치(AC밀란)가 월드컵 무대에서 마지막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호날두는 기쁨을 누린 반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가 유력한 모드리치는 월드컵 여정을 마감했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부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티냐, 주앙 네베스(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중원을 앞세워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다. 하파엘 레앙(AC밀란)과 페드루 네투(첼시)를 활용한 측면 공격도 꾸준히 시도했지만, 크로아티아의 촘촘한 수비와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의 선방에 막혀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3일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32강에서 PK로 동점골을 넣고 SIU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7.03 wcn05002@newspim.com

전반 3분 안테 부디미르(오사수나)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크로아티아는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도 역습을 노렸다. 반면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레앙의 연이은 슈팅이 번번이 막히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32분에는 페르난데스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리바코비치가 침착하게 처리했다.

균형은 후반 들어 깨졌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8분 요시프 스타니시치(바이에른 뮌헨)의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PSV 에인트호번)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크로아티아는 3분 뒤 이고르 마타노비치(프라이부르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추가 득점은 무산됐다.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도 곧바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5분 호날두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골을 넣었지만 이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포르투갈의 하무스가 3일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32강에서 역전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6.07.03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포르투갈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나투 베이가(비야레알)가 상대 수비의 반칙으로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침착하게 골문 중앙으로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은 호날두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그동안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날 마침내 징크스를 깨며 자신의 월드컵 통산 11번째 골이자 첫 토너먼트 득점을 기록했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가 3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월드컵 32강에서 역전패를 당하자 허탈해 하고 있다. 2026.07.03 wcn05002@newspim.com

동점 이후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크로아티아는 마테오 코바치치(맨체스터 시티)가 연속 중거리 슈팅으로 포르투갈 골문을 위협했다. 한 차례는 디오구 코스타(FC포르투) 골키퍼의 손끝을 스친 뒤 골대를 맞았고, 이어진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5분 페타르 수치치(인터밀란)의 득점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르투갈은 승부수를 던졌다. 호날두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후벵 네베스(알 힐랄)를 투입해 중원 장악력을 높였다. 이 교체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후반 추가시간 레앙이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교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와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3일 열린 월드컵 32강 경기 후 서로 포옹하고 있다. 2026.07.03 wcn05002@newspim.com

크로아티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는 듯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이전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포르투갈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이라는 오랜 숙제를 해결한 호날두는 마지막 월드컵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고,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 스페인과 또 한 번의 빅매치를 앞두게 됐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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