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레드카드 징계 유예의 당사자인 미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은 논란이 전 세계적인 소동으로 번진 것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에 1-4로 완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팬들의 관심은 발로건으로 쏠렸다. 발로건은 징계 유예 덕분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지만 벨기에 수비에 꽁꽁 묶이며 3차례 슈팅에 유효 슈팅은 1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발로건은 득점 사냥에 실패했고 미국은 1-4로 완패했다.
발로건은 경기가 끝난 뒤 "결정이 뒤집혔으니 당연히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레드카드를 받았을 때도 우리는 주심의 결정을 받아들였고 FIFA로부터 경기에 뛸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을 때도 우리는 받아들였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다"라며 억울한 감정을 드러냈다.
발로건은 전반 31분 벨기에 진영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말리크 틸먼이 키커로 나서 동점 골에 성공하면서 발로건은 미국의 득점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다. 발로건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됐고 미국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3골 차 완패를 당했다.
발로건은 "오늘은 홈팬들이 환호할 만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그 부분이 가장 실망스럽고 개인적으로도 가슴 아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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