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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WC] 美 발로건 경기 후 사과...벨기에 감독 "네 잘못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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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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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표팀 발로건이 7일 벨기에전 후 가르시아 감독에게 징계 논란을 두고 사과했다.
  • 가르시아 감독은 징계 사태는 선수 책임이 아니라며 발로건의 성숙한 태도와 솔직함을 높이 평가했다.
  • 대통령의 월권으로 빚어진 논란 속에서 발로건은 심리적 부담으로 부진하며 경기 내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한 통으로 북중미 월드컵의 공정성이 얼룩졌지만 그라운드에선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빛났다. 레드카드 징계 유예의 당사자인 미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은 7일(한국시간) 마음의 짐을 안고 벨기에와의 불편한 16강전을 치렀다. 경기 후 그는 벨기에 벤치로 향해 루디 가르시아 벨기에 감독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시애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벨기에의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미국 대 벨기에 경기 후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선수가 먼저 항소를 제기하거나 징계 유예를 요청한 것이 아니었기에 적장 역시 그를 따뜻하게 다독였다. 가르시아 감독은 "발로건이 나에게 와서 이번 징계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며 "이 모든 일은 선수의 잘못이 아니며 그에게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찾아와 솔직한 마음을 전해준 발로건의 처신과 성숙한 태도를 높이 평가하며 정말 고맙다"고 추켜세웠다. 논란을 키운 어른들의 정치극 속에서 상처받은 청년은 적장의 위로 속에 비로소 고개를 들 수 있었다.

자국 대통령의 월권이 야기한 사태 속에서 정작 희생양이 된 것은 발로건 자신이었다. 심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듯 발로건은 독기를 품은 벨기에 수비진에 꽁꽁 묶이며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중 89분 동안 단 3개의 슈팅에 그쳤고 패스 성공은 6회에 불과했을 만큼 그간 보여준 영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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