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글로벌

'사상 최대' 실적에도 삼성전자 7% 급락…AI 투자 둔화·수요 우려에 발목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성전자는 7일 사상 최대 2분기 실적에도 주가가 7% 하락했다
  • AI 인프라 지출 둔화 우려·보너스 비용·신공장 투자 부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 메모리 가격 급등·수요 우려 속에 SK하이닉스 ADR 상장까지 겹쳐 매도 압력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분기 영업이익 89.4조원 '역대급'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
AI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노조 보너스·신공장 투자 부담
SK하이닉스 ADR 상장까지 악재 겹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는 7일 지출과 수요에 대한 우려가 사상 최대 2분기 실적을 압도하면서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9조4000억원(584억달러)으로 직전 분기 57조2000억원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음에도, 이날 약 7% 하락 마감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이번 분기 영업이익이 180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4~6월 매출은 171조원으로, 직전 분기 133조9000억원에서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딩. [사진 = 뉴스핌DB]

 AI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노조 보너스·신공장 투자 부담

이토로의 시장 애널리스트 자비에르 웡은 미국 CNBC에 "이 주식은 수개월 동안 역사적인 분기를 이미 가격에 반영해왔고, 실제 숫자가 상당히 강했지만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수준을 크게 뛰어넘지는 않자 새로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보상할 만한 여지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확인에 가깝고, 확인은 사람들이 매도하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메모리 가격을 끌어올려온 인공지능(AI) 인프라 지출이 지금 같은 속도로 계속 증가할 수 없다는 우려에 끌려 내려갔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에는 직원 보너스 충당금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도 차감돼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기본급 1000%로 제한됐던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5%를 보너스로 배정하기로 합의했다. 

카운터포인트 테크놀로지 마켓 리서치의 톰 강 리서치 디렉터는 "부정적인 뉴스가 많이 쌓여왔기 때문에 모두가 그 이익의 일부를 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노동조합도 원하고, 한국 정부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메모리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을 가능성이 있어 수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 07월 07일
나스닥 ▼ -1.18%
25816
다우존스 ▼ -0.3%
52899
S&P 500 ▼ -0.46%
7503

다만 그는 "소비자 제품, 모바일 제품, 서버의 메모리 가격을 매달 점검한 결과 모두 가격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는 가격 급등세가 적어도 이번 분기까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강 디렉터는 삼성전자가 한국 남부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제조 공장을 짓겠다고 최근 약속한 것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위치가 전통적인 제조 공장이 집중된 한국 중부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으며, "새로운 부지"이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인프라 구축을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어긋나는 배치라는 설명이다. 마찬가지로 시장은 이곳을 첨단 장비에 일반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이례적인 입지로 보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 SK하이닉스 ADR 상장까지 악재 겹쳐

국내 경쟁사인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이 이번 주 예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토로의 웡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이 같은 주에 이뤄지면서 일부 순환매 수요를 다른 곳으로 끌어가는 것도 (삼성의 주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