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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잠실 레전드' 박용택·김재호, 퓨처스 올스타전 공동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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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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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가 10일 잠실서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자를 발표했다.
  • 박용택과 김재호가 공동 시구에 나선다.
  • 잠실야구장은 올해를 끝으로 철거돼 의미를 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잠실야구장을 대표한 두 명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차세대 유망주들의 축제에 문을 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LG의 박용택 해설위원과 두산의 김재호 해설위원이 공동 시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LG 시절 박용택 해설위원. [사진 = LG 트윈스]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해 은퇴할 때까지 한 팀에서만 뛴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뛰어난 타격 능력과 꾸준함을 앞세워 KBO리그 통산 2504안타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1442안타를 잠실야구장에서 때려내 잠실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역 시절 네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박용택은 오랜 기간 LG 타선의 중심을 지켰다. 은퇴 후에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영구결번인 33번의 주인공이 되며 LG를 대표하는 레전드로 남았다.

김재호 역시 두산을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4년 두산에 입단한 뒤 2024년까지 한 유니폼만 입고 활약했다. '천재 유격수'라는 별명답게 안정적인 수비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세 차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두 차례 수상했고, 2015 프리미어12에서는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두산 은퇴 선수 가운데 잠실야구장 최다 출장 기록도 갖고 있다.

두산 시절 김재호 해설위원. [사진 = 두산 베어스]

두 레전드가 던지는 공은 현재 잠실을 홈으로 사용하는 LG 박해민과 두산 정수빈이 받는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전망이다. 퓨처스 올스타전 애국가는 가수 규빈이 맡아 경기 시작을 알린다.

이번 행사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 주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1982년 개장한 잠실야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될 예정이며, 2032년 3만석 규모의 돔구장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박용택과 김재호는 수많은 추억을 남긴 잠실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의 시작을 알리며 팬들과 뜻깊은 순간을 함께한다. KBO 올스타전 본 경기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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