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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금보다 강하고 기술적 반등 신호도…7만달러 돌파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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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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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이 10일 6만4000달러를 회복하며 금 대비 강세와 기술적 반등 신호를 동시에 보였다.
  • ETF에서는 기관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축소·온체인 지표 개선으로 현물 수요와 가격 지지력이 강화됐다.
  • 엔화 강세·GPIF 변수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장기 이동평균선 위를 유지하며 6만~7만달러 박스권과 금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ETF 자금은 순유출에도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회복·온체인 지표 개선
장기 MACD 강세 전환…"7만달러 돌파가 다음 관문"
금보다 강한 비트코인…307일 박스권 속 지지력도 견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10일 6만4000달러를 회복하며 금 대비 상대적 강세와 기술적 반등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한국 시간 오후 7시 50분 기준 6만4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2.7%, 지난 7일 기준으로는 3%가량 오른 수준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1797달러로 24시간 전에 비해 3.0% 가까이 상승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 ETF 자금은 순유출에도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회복·온체인 지표 개선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기관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는 오히려 개선되는 모습이다. 미국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할인폭이 이달 초 약 -150에서 최근 -40 수준까지 크게 축소되며 현물 매수세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마이너스 폭이 줄어든 것은 미국 현물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실제로 비트코인은 할인폭이 축소되는 동안 5만8000달러에서 6만4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반면 기관 자금은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10일 95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피델리티 FBTC에서 약 6300만달러, ARKB에서 약 40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블랙록 IBIT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현물 이더리움 ETF도 약 5200만달러 순유출되며 5거래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마감했다.

그럼에도 가격은 견조했다.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으로 3% 가까이 오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강경 발언 이후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번 상승은 코스피가 AI 수요 회복 기대에 4% 상승하고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아시아 시장이 주도했다.

◆ 엔화 강세에 일본선 상승폭 제한…GPIF 변수도 주목

일본에서는 엔화 강세가 암호화폐 상승폭을 제한했다. 엔화는 달러당 162.42엔에서 161.55엔으로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BTC/JPY는 0.68% 상승하는 데 그쳐 BTC/USD 상승률(1.15%)을 밑돌았다. XRP·솔라나·이더리움 등 엔화 거래쌍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엔화 강세는 엔화 가치가 40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이후 일본은행(BOJ)의 시장 개입 가능성과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일본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해 202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엔화와 비트코인이 달러 대비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엔화 강세가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6년 07월 10일
나스닥 ▲ 0.28%
26282
다우존스 ▲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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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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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연기금 운용 전략 변화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연기금인 GPIF는 약 277조엔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국내 금융자산 투자 비중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GPIF의 자산 배분이 일부만 바뀌어도 글로벌 채권·외환·주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술적 분석도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약 10% 상승했으며 장기 설정(50·100·9일)의 MACD 히스토그램이 최근 0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는 장기 모멘텀이 강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하는 신호로, 지난해 10월 이후 주요 반등 국면에서도 비교적 높은 신뢰도를 보여온 지표다.

다만 시장에서는 아직 새로운 강세장이 확정됐다고 보지는 않는다. 우선 50일 이동평균선인 6만5434달러를 넘어야 하고, 이어 6월 중순 고점인 6만7292달러를 돌파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인 7만1147달러를 확실히 넘어서야 장기 상승 추세가 확인될 수 있다는 평가다.

◆ 금보다 강한 비트코인…307일 박스권 속 지지력도 견조

비트코인 대비 금 비율(Bitcoin-to-gold ratio)은 15.67로, 비트코인 1개의 가치가 금 15.67온스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 비율은 지난 2월 저점 이후 28% 상승하며 최근 투자자들이 금보다 비트코인을 더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 저항선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위치한 16으로, 이 구간을 돌파하면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세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7만달러 구간에서만 307일째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래스노드 집계 기준으로 비트코인 역사상 세 번째로 긴 박스권이다. 장기간 같은 가격대에서 거래가 이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구간에서 매수와 매도가 치열하게 맞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하방 지지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장기 추세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0주 이동평균선(6만2873달러) 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온체인 지표인 URPD(Entity Adjusted UTXO Realized Price Distribution)를 보면 현재 유통 중인 비트코인의 약 6%가 5만8000~6만4000달러 구간에서 마지막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가격대에 많은 투자자의 매입 물량이 집중돼 있어 매도 압력이 커질 때마다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라는 의미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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