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 정승원 기자= LG유플러스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의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차세대 보안 통신 품질 관리 기술 표준화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SG13 회의에 참석해 아이오티커뮤니케이션테크와 공동개발한 기술의 개발 방향을 제안했다.
지난 2월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이 기술은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키분배(QKD)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이 적용되는 통신 환경에서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QC와 QKD는 차세대 보안 통신의 핵심 기술이지만, 통신망에 적용하면 암호화·복호화, 키 생성·분배·관리 과정이 추가되면서 지연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환경에서도 기존 통신 서비스 수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지연 관련 품질관리 기준을 제안했다. 특히 음성 통화처럼 지연에 민감한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수준인 약 0.15초(150ms) 이내의 지연시간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통신망에서 발생하는 전송 지연과 암호 처리 과정의 지연을 함께 관리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다양한 지연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차세대 보안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기존 통신 서비스 수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해당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개발되면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장비 제조사, 보안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기술을 통신망에 적용해 암호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김종철 LG유플러스 유선기술담당은 "차세대 보안 통신 환경에서는 보안뿐 아니라 고객이 체감하는 품질도 중요하다"며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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