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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중국 동부 강타…200만명 대피·산사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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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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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바비가 11일 중국 저장성에 상륙해 산사태와 침수 피해를 일으켰다
  • 중국은 주민 200만명을 대피시키고 학교·업무·교통과 항공편 400여편을 중단했다
  • 대만·일본·필리핀에서도 폭우와 정전·부상·18명 사망 등 태풍 피해가 확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국 저장성 위환 등 강타…나무 1300그루 쓰러지고 산사태
대만·일본·필리핀도 피해…항공·선박 운항 차질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제9호 태풍 '바비'가 중국 동부 해안을 휩쓸며 산사태와 침수 피해를 남겼다. 대만·일본·필리핀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태풍 피해가 잇따랐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중국 동부 저장성에서는 긴급 구조대가 굴착기와 전기톱을 동원해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치우고 도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제9호 태풍 '바비' 예상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중국 당국은 태풍 바비 상륙 전 태풍 영향권 주민 약 200만명을 대피시켰다. 특히 중국 경제·기술 중심지인 저장성에서 대규모 대피가 이뤄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바비는 전날(11일) 오후 11시20분쯤 저장성 위환시에 상륙한 뒤 자정 무렵 원저우시 웨칭 지역에 두 번째로 상륙했다. 당시 중심 최대풍속은 시속 144㎞에 달했다.

웨칭에서는 강풍으로 1300그루 이상의 나무가 쓰러졌고 이 가운데 700그루 이상은 뿌리째 뽑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차량 타이어 절반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저장성 산악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거대한 바위가 도로로 굴러 내려왔고 불어난 하천 물로 인해 주변 지역이 잠기기도 했다.

바비는 12일 오전 강한 열대 폭풍으로 약화됐으나 중국 기상 당국은 동부와 북부 지역에 장기간 폭우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장성에서는 학교와 업무, 교통 운행이 중단됐고 400편 이상의 항공편도 취소됐다.

대만 북부와 일본 남서부 지역에서도 태풍 피해가 잇따랐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태풍 바비 영향으로 전날 오후 7시 기준 외국인 5명 포함 11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전역에서 1만4000여명 대피했으며 항공편 수백편이 취소됐다. 17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대만 중앙기상서는 태풍이 대만 북부를 지나가면서 폭우가 내리고 해안에는 최고 10m에 이르는 위험한 파도가 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수천 가구와 시설이 정전 피해를 보았고, 필리핀에서는 폭우와 산사태로 18명이 숨지고 약 1만1000명이 대피했다.

jason14@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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