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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최대 D램(DRAM)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이 7월 27일 과창판(科創板∙커촹반,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과학기술주 전용 거래시장)에 정식 상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관계자를 통해 전해졌다.
CXMT는 지난주 상하이 IPO를 위한 기관 수요예측(Book-building)을 7월 15일부터 시작하며, 이번 상장을 통해 295억 위안(약 43억5000만 달러)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IPO는 올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IPO이자, 2020년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중신궈지)의 상장 이후 중국 A주 반도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전망이다.
관계자 중 한 명은 상장 기념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반도체 공급망의 업·다운스트림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CXMT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CXMT는 2025년 기준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약 7.7%를 기록하며 세계 4위 D램 업체로 성장했다. 최근 메모리 업황 회복(슈퍼사이클)의 수혜를 입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D램은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서버의 핵심 부품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초대형 IPO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관련 주식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 진행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최근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 기술주와 A주 시장에도 일정 부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