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rh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대량 실점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며 빅리그 생존 능력을 입증했다.
고우석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1-10으로 뒤진 8회말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낮췄다. 이날 최고 구속은 95.5마일(약 153.7km)까지 찍혔고 투구 수는 23개였다.
고우석은 첫 타자 저스틴 딘을 상대로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 마이클 콘포르토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숨을 골랐으나 마이클 부시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벼랑 끝에서 고우석의 과감한 정면승부가 빛났다. 케빈 알칸타라를 낙차 큰 커브로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니코 호어너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이날 미네소타는 선발 제비 매튜스가 3이닝 10실점(8자책)으로 무너지며 컵스에 1-10으로 대패했다. 반면 컵스 선발 이마나가 쇼타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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