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관내 주민등록을 둔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2026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본격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7월 20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총 148일간 진행된다. 주민등록 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해 복지·교육·안전 등 국가 및 지방정부의 각종 행정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조사다.
조사 방식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디지털 조사'와 이·통장 및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방문 조사'로 나눠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7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는 비대면 조사가 우선 시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주민등록지 거주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위치기반(GPS) 서비스를 활성화한 뒤 모바일 '정부24' 앱에 접속해 조사 항목에 응답하면 된다.
위치 확인 문제로 PC를 통한 참여는 불가능하며 모바일 전용으로만 운영된다. 동일 주소지에 함께 거주하는 가구라면 세대원 중 1명이 세대를 대표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조사 기간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는 9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2차 방문 조사가 시행된다. 각 동의 통장과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이 직접 거주지를 찾아 실제 거주 여부를 대면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 관심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필요한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비대면 조사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현장 방문 조사가 이뤄진다.
중점조사 대상은 ▲ 100세 이상 고령자 ▲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 사망의심자 ▲ 복지취약계층 ▲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가구 등이다.
시는 이번 조사 기간 중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전 홍보를 펼치는 한편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정비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적 지원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재성 시흥시 행정국장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도민과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행정·복지 서비스를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초석"이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 시간 부담을 덜 수 있는 정부24 앱 활용 비대면 조사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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