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슈퍼커넥트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슈퍼커넥트가 보유한 전국 4만개 매장의 배달 주문 인프라를 활용해 AI가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주문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연계할 수 있는지 단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슈퍼커넥트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위메프오'를 운영하고 있다. 푸라닭과 요아정, 처갓집양념치킨 등 4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주문 앱 서비스도 제공한다.
슈퍼커넥트는 연말 외국인이 국내 체류 중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I 기반 주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AI가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상품 검색부터 주문과 결제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관련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는 범위에서 개념검증(PoC) 대상과 운영 방식, 결제 흐름, 이용자 보호 장치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외국인 대상 AI 배달 주문 서비스에 선불카드와 스테이블코인 등 결제수단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PoC에 필요한 ▲결제 승인 ▲충전 ▲정산 ▲가맹점 연동 ▲위험 관리 체계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PoC 결과를 토대로 AI 에이전트 기반 선불카드와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기술적·사업적 타당성, 추가 협력 가능성도 논의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통합전자결제 서비스와 간편결제·모바일 월렛 '머니트리(Moneytree)', 모바일 상품권·쿠폰, 선불카드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에는 에이전틱 인공지능 재단(AAIF)과 엑스사공이 재단(x402 Foundation)에 가입했다. 회사는 두 단체를 AI 에이전트 결제 표준을 논의하는 기구로 소개했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는 "AI 에이전트가 일상 서비스와 결제 영역으로 확장되려면 이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서비스 경험과 안전한 결제 인프라가 함께 필요하다"며 "슈퍼커넥트와 외국인 이용자가 국내에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실사용 모델을 단계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하재욱 슈퍼커넥트 대표이사는 "외국인 이용자가 국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I 기반 주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갤럭시아머니트리와 AI 주문 환경에 적합한 결제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2023년에도 블록체인 기반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당시 슈퍼커넥트의 배달 주문 서비스에서 대체불가토큰(NFT) 바우처를 발행하고 갤럭시아(GXA) 리워드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협력 범위를 AI 에이전트 기반 주문과 디지털자산 결제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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