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케이엠제약은 아이코닉스의 신규 캐릭터 '해치'를 활용한 치약·칫솔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엠제약은 해치 캐릭터를 적용한 치약과 칫솔을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하고 명동 등 주요 관광지의 로드숍과 팬시점에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해치는 서울시 공식 마스코트이자 아이코닉스의 3차원(3D)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선악을 판단하고 화재와 재앙을 막는다는 전설 속 동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케이엠제약은 2005년 아이코닉스와 '뽀로로' 캐릭터 치약·칫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영유아 구강관리 시장에 진출했다. 2017년에는 아이코닉스 보통주 4%를 취득했다.
회사에 따르면 뽀로로 치약과 칫솔은 약 20년 동안 국내외에서 판매됐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케이엠제약과 아이코닉스는 이번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캐릭터 제품 협업을 이어간다.
케이엠제약은 해치 제품을 관광 기념품 형태로 판매하기 위한 팝업스토어와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치약·칫솔의 판매 실적에 따라 해치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회사 측은 한국관광공사 자료를 인용해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5월 이들의 카드 소비액이 2018년 집계 이후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BTS의 광화문 공연과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이 방한 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케이엠제약은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채널이 면세점뿐 아니라 로드숍과 드러그스토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광지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케이엠제약 관계자는 "해치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확대할 것"이라며 "치약과 칫솔의 판매 성과에 따라 협업 품목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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