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코스닥 시장이 31일 장중 700선을 회복하며 전 종목에 가까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급등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와 로봇, 인공지능(AI) 관련주까지 매수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32포인트(9.67%) 오른 707.1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1491개에 달한 반면 하락 종목은 204개에 그쳤다. 보합은 30개다. 사실상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는 모습이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업종이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본드와 테스는 각각 30.00% 오르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심텍(29.94%), 티에스이(29.94%), 태웅(26.95%), 티엘비(26.03%)도 급등하고 있다.
이 밖에 엘티씨(29.89%), 브이엠(29.84%), 주성엔지니어링(26.45%), 피에스케이(25.74%), 피에스케이홀딩스(25.52%), 원익IPS(23.98%), 기가비스(24.82%), 엠케이전자(27.17%), 제주반도체(25.15%) 등 반도체 장비·소재·기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2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다. 알테오젠은 4.29%, 에코프로는 6.09%, 에코프로비엠은 5.49%,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30%, 리노공업은 9.42%, HLB는 2.34%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간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호실적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8.19%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난 데 이어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면서 코스닥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AI 투자 확대 기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맞물리면서 성장주 중심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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