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길 위의 뭉치'가 14만 5440장의 프레임으로 구현한 완성도 높은 작화와 제작 과정을 공개하며 개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제작사에 따르면 '길 위의 뭉치'는 하루아침에 유기견이 된 '뭉치'(도경수)가 거리 생활의 베테랑 '짱아'(박철민), 개농장을 탈출한 '밤이'(박소담) 등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동료들과 함께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감동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오성윤, 이춘백 감독은 총 178명의 제작진과 함께 캐릭터와 배경 등 작품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 특히 배우들의 목소리를 먼저 녹음한 뒤 작화를 진행하는 '선녹음 후작화' 방식을 적용해 캐릭터의 감정 표현을 더욱 자연스럽게 살렸다. 여기에 14만 5440장의 프레임을 정교하게 구현하며 생동감 있는 움직임과 몰입감을 완성했다.
이 같은 제작 과정을 바탕으로 작품은 개장수와의 추격전, 숲과 도심을 넘나드는 액션 장면 등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어린이와 성인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길 위의 뭉치'는 영화 '언더독'을 4K 뉴마스터링한 작품이다. 기존 102분이던 러닝타임을 93분으로 재편집해 전개를 보다 속도감 있게 다듬었으며 사운드 믹싱과 음악 보완 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이 담고 있는 '나답게 살아가는 삶'과 '행복의 주체성'이라는 메시지도 한층 선명하게 전달한다.
한편 '길 위의 뭉치'는 오는 8월 19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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