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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월드컵 지분 매각 법적 대응 검토" FIFA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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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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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EFA가 3일 FIFA의 월드컵 지분 매각에 대해 소송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 UEFA는 인판티노 회장 등 FIFA 핵심 인사와 투자사들에 문서 보존을 요구하며 증거인멸 시 강력 대응을 경고했다.
  • FIFA가 FFE 설립 통한 상업화 시도에 전 세계 축구계 반발이 커지며 계획이 백지화됐고 인판티노의 4연임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관련 자료 폐기말라"...인판티노 회장에게 서한 보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월드컵 지분 매각을 추진했던 국제축구연맹(FIFA)을 향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UEFA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수뇌부에 서한을 보내 지분 매각 계획에 대한 소송 및 중재, 규제기관 제소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UEFA는 법적 조치에 대비해 관련 문서 일체를 보존하라고 압박했다. UEFA는 "관련 자료를 삭제하거나 수정, 은폐할 경우 증거인멸로 간주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사진=로이터] 2026.08.03 psoq1337@newspim.com

문서 보존 요구 대상에는 인판티노 회장을 비롯해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사무총장, 아르센 벵거 글로벌축구개발책임자 등 FIFA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주도적인 역할을 한 투자사 스라이브 이터널과 자문을 맡은 JP모건 등 외부 기관에도 동일한 공문이 발송됐다.

사태의 발단은 FIFA의 무리한 상업화 추진이었다. FIFA는 월드컵 등 주요 대회의 운영권과 중계권, 스폰서십 사업을 전담할 영리 법인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설립을 계획했다. FFE 지분 약 20%를 민간 투자자에게 넘겨 최대 42억 달러(약 6조 원)를 조달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이 사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벤처캐피털 스라이브 이터널이 주도하려 했다.

그러나 축구계의 반발은 거셌다. UEFA는 지분 매각 강행 시 산하 55개 회원협회의 월드컵 보이콧 가능성까지 제시하며 배수진을 쳤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과 아시아축구연맹(AFC)도 반대 대열에 합류했다.

결국 전 세계적인 반발에 밀린 인판티노 회장은 매각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하지만 UEFA가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나서면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사태로 인판티노 회장의 내년 3월 4연임 전선에도 큰 먹구름이 끼었다.

psoq1337@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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