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강서구가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지 최종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해양 관련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강서구는 전날 해수부 신청사 부지 공모 결과 동구가 최종 부지로 선정되자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도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 신항을 앞세운 해양·물류 중심지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이어가겠다고 7일 밝혔다.
강서구는 앞서 지난달 30일 해수부 신청사 강서구 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부지 무상 제공과 직원 정착 지원 방안 등을 제안하며 유치전에 나섰다.
추진위는 명지동 일대 1만9400㎡, 약 371억 원 상당 부지를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해수부 직원의 출퇴근과 주거 지원 방안도 함께 내놨다.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결과 발표 뒤 "최종 확정된 동구에 16만 강서구민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며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강서구민의 결집력과 열정은 강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 유치는 일단락됐지만 강서구의 성장 가능성과 해양·물류 중심지로서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며 "우수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서구는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등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양 관련 공공기관과 국가 산하기관 유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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