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침수·산사태 등 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강원 중·남부 동해안에는 호우경보, 강원 북부 동해안과 산지(양구·평창·정선 산지, 태백 제외)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특히 호우경보가 내려진 강원 중·남부 동해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일강수량은 산지에서 고성 미시령터널 72.5mm, 미시령 69.5mm, 양양 오색 48.5mm, 강릉 연곡면 42.5mm 등을 기록했다. 해안 지역에서는 강릉 여찬 65.5mm, 동해 천곡 59.5mm, 양양 하조대 51.0mm, 삼척 궁촌 36.5mm가 내렸다.
비는 동풍의 영향으로 10일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는 강원 내륙 일부 지역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8~10일 강원 동해안·산지 50~100mm이며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산지에는 1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 북부 동해안과 산지는 이날 오후 3~6시 시간당 20~30mm의 비가 예상된다. 중·남부 동해안과 산지는 이날 정오까지와 오후 6~9시부터 9일 오전 0~3시 사이 시간당 30~50mm, 일부 지역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며 계곡과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며 하천변 산책로·지하차도 출입과 계곡 야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배수구 역류, 농경지 및 농수로 침수, 산사태·낙석·축대 붕괴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침수도로에서는 차량 시동 꺼짐과 감전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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