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해군 제1함대 창설 8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기리기 위해 '해군1함대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명예도로명 대상 구간은 하평해변 앞 삼거리부터 송정동 군항 입구까지 해군 제1함대사령부를 연결하는 4.1km다. 기존 법정도로명인 해안로·용정로·대동로는 그대로 유지되며 '해군1함대로'는 상징적 의미를 담은 명예도로명으로 활용된다.
해군 제1함대는 1946년 묵호기지에서 창설된 뒤 80년 동안 동해 해역의 해양안보를 담당해 온 핵심 전력이다. 그동안 의료봉사, 함정 공개행사 등 대민 지원과 지역 상생 활동을 지속하며 동해시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동해시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해군 제1함대 창설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군의 헌신과 시민의 감사 뜻을 지역 공간에 새긴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일 송정동 일원에서는 지역 상권과 주민이 참여하는 '불금전파, 송정' 행사가 열려 음식과 공연, 주민 교류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해군 제1함대 창설 80주년의 의미를 지역 축제와 연결함으로써 군과 시민·상인들이 함께 동해의 해양안보도시 정체성과 지역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 현장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이 테이블에 함께 앉아 지역 먹거리를 나누며 송정 상권에 활기를 더했다.
동해시는 명예도로명 부여를 계기로 해군과의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네이비시티 동해' 비전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최용봉 동해시 민원과장은 "명예도로명은 해군 제1함대의 헌신과 지역사회 기여를 기억하는 상징"이라며 "동해시의 해양안보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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